[codestates] section1 회고
다 쓰고 보니까 다른 동기분들은 KPT (keep, problem, try) 형식으로 회고를 하네요… 오늘 국취제 상담으로 수업을 못들어서… ㅎㅅㅎ 몰랐네요.
섹션 1 회고
새로 배운 것 : git, Collection, linux, OOP 개념
복습한 것 : html, css, 기타 자바 문법
개인 공부로 추가로 배운 것 : AWS 자격증 공부, 운영체제 CS, REST API, Rest Docs, Logging, RTR, 기타 자바 문법 (생각보다 적습니다.)
섹션1 은 그래도 잘 따라올 수 있었는데 슬슬 미리 공부한 약빨이 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현실감각이 점점 없어지는지 집중도 안되고 공부량도 점점 줄어드네요. 큰일입니다… 원래는 유튜브 ‘멘탈훈련소’ 하나씩 보면서 공부시작했었는데 요새는 아침에 운동끝나고 멍하니 유튜브 쇼츠보다가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뭔가가 하루가 제대로 정돈이 안된 채로 시작한다고 할까요. 집에서 공부를 하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를 위해 웹툰보는 걸 끊었지만 좋아하는 네이버웹툰 3개만 남겨놨는데요. 그 중 하나가 ‘가비지타임‘(농구웹툰) 입니다.
그 웹툰의 최근 화 중에 올해 가장 동기부여 잘되고 머리속에 멤도는 대화가 있었습니다.
“아.. 안되는데.. 그 자식은 벌써 NCAA 디비전 1에서 관심받고 있는데… 저번 협회장기 땐 내가 이겼는데… 나는 여기서…”
“…그런 사람… 없지 않아요…?”
“나도 알아 X신아.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동기부여가 잘 돼”
헛소리같은 대화지만 아무런 외부 자극이 없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좋은 동기부여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가끔 자료를 찾다보면요. 우테코나 SW마에스트로 교육생이 만든 포스팅이나 프로젝트를 보는데요. 같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서 나는 과연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내가 목표로 삼을 ‘신입 개발자’ 수준은 어느정도가 되어야 하는가 생각을 합니다. Amazon EC2 도 허덕이는 제 시선으로 저런 분들의 포스팅, 프로젝트를 보면 같은 취준생이 맞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목표
자바 문법을 배우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자바 문법도 제대로 모르고 spring 을 배워서는 사상누각이란 겁니다. 나중에 java 의 개발 역사와 java 를 관통하는 개념을 포스팅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는데요. java 공부를 한다고 하면 ‘왜 java 를 만들었는가’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미권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모른다면 그저 영어단어와 문법만 아는 사람밖에 안되겠죠.
수료할 때 이정도는 배워야겠다는 수준은 개략적으로 정해놨지만, 세부계획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골자는 해당 포스팅이구요.
[2018.12][3차수정판] 웹개발자 기준 비전공자 신입으로서 전공자한테 안 밀리고 살아남는 법.tip
해당 포스팅에서 가감해서 목표를 정하고 있습니다. 아예 ‘10월에 완성될 나’ 를 기준으로 이력서를 미리 써놓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섹션 2에서 목표는 일단 당연히 수업 진도를 따라가야겠구요. 추가로 CS(네트워크,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AWS SAA, 기타 Spring 의 자잘한 기술들, java 문법 파헤치기 등 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로서 목표는 AI 쪽도 같이 공부해보는건데요. 일단 그래서 가볍게 자연어처리 정도는 부트캠프를 하면서 간간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사람 능력의 한계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계라는 생각이 들어도, 오늘 한글자를 더 읽으면 어제보다 한글자는 더 알게 되는겁니다.
대신 노력의 한계치는 있죠. 스스로 나태해지고 포기하는 순간 노력의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할 때, 사실은 노력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어쨋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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