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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문화란 무엇일까
    • 개발문화를 정착시켜보자
      • 하고 싶은 것
    • 개발문화 참고

좋은 개발 문화란 무엇일까

2025년 8월 13일
  • 개발문화란 무엇일까
  • 개발문화를 정착시켜보자
    • 하고 싶은 것
  • 개발문화 참고

2번의 스타트업을 거치며 개발, 테스트, 모니터링, 인프라 세팅 등의 업무는 익숙해졌다. 스타트업의 의사결정의 자유도와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다는 점은 항상 마음에 든다. 하지만 딱 하나 부족한 게 있다면 "개발 문화"다.

첫 직장에서는 백엔드 개발자가 4명 있었는데 개발실장님이 테스트, 코드 리뷰 등에 관심이 없으셔서 좋은 개발문화가 없었다. 코드 리뷰 정도는 옆 동료 개발자와 했지만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었다. 더군다나 맡아야 할 서버가 개인당 2~3개씩은 돼서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현재 직장에서는 선임을 포함해 개발자가 2명인데 선임분은 프론트 작업, 앱 작업까지 다 하셔서 사실상 백엔드와 인프라는 내가 하고 있다. 이 직장에서도 개발 문화는 없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만들어나가자고 생각했다.

개발문화란 무엇일까

개발문화란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방법”을 넘어, 개발자가 어떻게 협업하고 성장하며 일하는지를 결정하는 가치와 태도의 집합이다. 코드 리뷰를 어떤 자세로 하는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유연하게 받아들이는지, 실패를 어떻게 대하는지 모두 개발문화의 일부다. 좋은 개발문화는 개발자들이 안심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쁜 개발문화는 사람을 소진시키며 성장을 막는다. 결국 개발문화는 특정한 규칙 몇 가지가 아니라 팀이 함께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습관과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개발문화가 다음과 같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합의 (규약) -> 조직의 시스템

처음에는 합의, 즉 작은 규약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PR은 반드시 두 명 이상이 리뷰한다” 같은 단순한 규칙이 그것이다. 이런 합의가 팀에 뿌리내리면 점차 조직의 시스템으로 발전한다. 코드 리뷰 툴과 CI 파이프라인이 자동으로 리뷰어를 지정하고, 테스트가 통과하지 않으면 머지를 막는 식으로 제도가 된다. 즉, 문화는 단순한 구호나 원칙에 머무는 게 아니라, 반복적인 합의를 시스템으로 고정해두는 과정 속에서 점점 구체화된다.

개발문화를 정착시켜보자

개발문화는 선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팀이 반복적으로 개선을 시도하고 습관화해야 비로소 정착된다. 나는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조금씩 개선해나가려고 한다.

  1. 불편한 점을 발견한다 개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불편함이나 개선점을 기록한다.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다.
  2.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한다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왜 문제가 되는지 명확히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개선 방법을 도출한다.
  3. 개선안을 공유하고 시스템화한다 팀과 개선안을 공유한 뒤, 가능하다면 코드 리뷰 규칙, CI/CD 파이프라인, 협업 툴 설정 등 시스템으로 녹여낸다.
  4. 정기적으로 반복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팀 차원에서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새로운 불편함을 발굴한다. 이 주기가 반복될수록 문화는 점차 단단해진다.

개발문화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개선을 꾸준히 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이다.

하고 싶은 것

이것만큼은 이번 회사에서 정착시키고 싶다.

  1. 문서화
  2. 코드 리뷰 자동화
  3. 기술 블로그 작성
  4. 신기술 공부 & 공유/발표

개발문화 참고

  • 뱅크 샐러드 블로그
  • 배민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