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중에서는 조선의 역사를 가장 좋아하지만 그만큼 탄식도 많이 나올 따름이다. 조선은 건국 이념인 유교 사상으로 고려 왕조를 무너뜨렸지만 유교 사상으로 쇠퇴하고 멸망했다. 그런 답답한 정치 체계 속에서도 조선을 바른 길로 이끌어가려는 몇몇의 관료들이 있었으니 이번에 소개되는 조선의 재상들이다.
업무에 있어 기술부채라는 말만큼 마음이 무거운 건 없다. (내 기준이다.) 하지만 '부채'란 단어는 단순히 나쁘지만은 않다. 경제학적으로도 부채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고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다. 핵심은 부채를 인지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며, 상환을 어떻게 할지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기술부채도 물론 마찬가지다.
처음 AWS 를 배울 때 클라우드는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고 깊은 안개 속에 있었다. 그런 점에서 테라폼을 처음 접했을 때는 놀라웠다. 잘 작성된 tf 파일 하나면 aws 콘솔에 접근할 필요없이 몇 분이면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테라폼을 깊게 배워서 업무에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지금도 조금씩 배우며 적용하고 있다.
회사 동료가 추천해서 읽어본 책. 사랑은 '주는 것'이라는 결론은 알고 있었지만 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는 얕았다. 아니,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사랑은 이성이 아니라 본능의 영역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성에 기반한 사랑에 대해 실재적으로 기술하면서 내 생각을 바꿔준다.
'객체지향'이 중요하는 점은 알고있지만 '객체지향'이 뭔지 설명해보라고 하면 한두 줄 설명하다가 막힌다. 면접을 위해서 줄줄 외는 객체지향이 아니라 '객체'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싶었다. 이 책은 역할, 책임, 협력을 통해서 객체와 객체지향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객체지향에 대한 여러 오해들을 바로 잡고 있다.
카프카는 이벤트, 디커플링 키워드에서 다재다능하게 사용된다. 특히 카프카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안정적인 운영'과 '빠른 확장성'이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의외로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된다. 빠른 성장 속에서도 데이터 관련 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개발자든, 대기업 개발자든 카프카는 이제 필수이다.
항상 본질은 통(通)하고 극(極)에 달하면 하나에 수렴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잘하고 싶다면 '일'로써 성공한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 될 것이다. 개발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도(正道)를 걸었던 직장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정도를 엿볼 수 있다면 다양한 선택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